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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벽 전등 스위치 교체

1년전에 바꿨던 전등 스위치가 각 잡고 누르지 않으면 동작을 하지 않게 되었다... 사망판정 땅땅땅!

 

다이소에서 3000원짜리 2구 스위치를 구해서 직접 교체를 진행했다. 덤으로 집에 있는 장갑이 낡아서 하나 샀다. 쓰리엠껀데 2000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손에 잘 맞았다.

뭔가 손에 딱 맞아서 기분이가 좋았음

 

먼저, 전원차단기를 내려준다. 안전을 위한 것이니 꼭 내려주도록 하자. 우리집의 경우는 전등에만 연결되는 전원차단기가 별도로 있었다.

요즘 집들은 사용용도별 전원 차단기가 여러개로 분리되어 있다.

이제 기존 스위치를 빼야하는데, 일자 드라이버로 쑤셔주면 커버가 뜯어진다. 박살 낼 심산으로 해도 안부서지는 듯 하니.. 과감하게 벗기도록 하자. 커버를 뜯어내면 위 아래로 나사가 있는데 십자 드라이버로 풀어준다.

사진 찍는 기술이 구려서.. 뜯어놓고 찍었다.
커버를 빼면 이런 모습이다. 역시 찍는것을 까먹어서 나사 풀고 찍었다...ㅠㅠ

이제 과감하게 드러내보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1) 스위치 위아래로 연결된 노란선은 점프선이다. 점프선은 색깔이 다를수 있지만 내꺼는 노란색이었다. 얘는 공통선과 같이 연결된다.

2) 점프선과 같은 열에 있는 빨간선은 공통선이다. 집 마다 색깔이 다를 수 있는데 점프선이랑 같이 있는애가 공통선이다.

3) 반대쪽에 연결된 파란선검은선이 전등으로 연결된 선이다. 얘네는 점프선 및 공통선 반대쪽에 하나씩 연결되어 있다. (2구 기준)

 

스위치를 닫으면 (ON) 아래처럼 전류가 흐를것이다.

위에꺼: 공통선 -> 스위치 -> 전등

아래꺼: 공통선 -> 점프선 -> 스위치 -> 전등

 

나중에 헷갈릴 수 있으니 분리전에는 꼭 사진을 찍어주자!

이렇게 찍어두면 나중에 후회가 없다

이제 선을 분리한다. 선을 그냥 빼면 안빠지므로 선 옆에 일자 드라이버로 넣을 수 있을 것 같은 홈에 일자드라이버로 강하게 눌러준다. 좀 많이 세게 눌러야 한다. 어설프게 누르면 힘만 빠진다. 잘 눌렀다면 툭 하는 느낌과 함께 고정되었던 선이 빠진다. 영상처럼 빼주면 된당.

생각보다 강하게 눌러야 빠진다.

 

 

이전에 사서 쓰던건 점프선을 별도로 끼워주어야 했는데 이 친구는 점프선이 내장된 제품이었다. 그래서 노란색 점프선은 이제 필요가 없다.

아, 그리고 처음 사면 커버가 씌워져있는데 빼주고 작업해야한다.

내부 연결됨.

점프선이 없어서 배선은 좀 더 씸플하다. 다만, 기존에 샀던거랑 배치가 반대라서 머리를 살짝 굴려야한다.

아무튼 내부 연결된 쪽에 공통선을, 나머지 반대편으로 각각 전등으로 가는 선을 꼽아주었다. 제품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줘야한다.  선을 꼽을 때는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넣어주면 고정이 된다.

 

공통선은 점프선에, 나머지 전등으로 가는 선은 반대편에! 이것만 기억하자.

얘는 공통선이 왼쪽으로 고정인 제품이다

쇼트가 난 곳이 없는지 잘 확인하고 전원 차단기를 올려서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한다.

 

마무리는 분해의 역순으로 나사로 고정해주고 커버를 닫아준다.

커버가 잘 안닫혔는데 주먹으로 쳐주니 잘 들어갔다. 힘이 최고다.

나사를 조이는데 잘 안보여서 한참 헤맸다.
주먹으로 치면 얌전히 잘 맞춰진다.

 

아무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