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토바이

[DIY] 2020 슈퍼커브 순정 리어 텐덤 시트 자가 장착

와이프와의 동네바리 텐덤을 위해 순정 리어 시트를 구해와서 직접 장착해봤습니다.

 

(사진에 있는 윈드스크린은 아직 만족스럽게 장착이 되지 않아서 다음 글에 남겨볼라고 합니다. ㅠㅠ)

 

 

 

먼저 순정 짐대를 탈거하려면 위의 두 너트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양쪽 쇼바의 나사를 적당히 풀어주면 짐대를 잡고 있는 걸쇠 부분이 느슨해지면서 뒤로 살짝 빼면 간단하게 탈거가 됩니다.  와셔가 3개 있는데 짐대는 바깥쪽 기준으로 첫번째와 두번째 와셔 사이에 끼워져 있습니다. 나중에 복구할 때 참고하려고 적어둡니다.

 

 

이 철판은 새 제품을 사게 된다면 시트에 붙어있는데 저는 중고로 가져온 시트이기 때문에 이미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철판을 위에서 분리한 짐대자리에 고정해줍니다. 너트는 짐대를 고정하던 것을 사용합니다.

 

 

짐대와 시트의 쇼바쪽 결속부분을 보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폭에서 차이가 있어서 와셔의 순서가 바뀌게 됩니다. 바깥쪽 기준으로 와셔가 2개 연속으로 붙게되고 그 다음 쇼바, 그리고 시트의 걸쇠, 와셔 순입니다.

 

-좌측기준-

짐대장착시: 고정너트 - 와셔 - 짐대 - 와셔 - 쇼바 - 와셔

시트장착시: 고정너트 - 와셔 - 와셔 - 쇼바 - 시트 - 와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장착하고 커브 카페에서 질문글들을 엄청 찾아보면서 제대로 장착을 했었던건지 궁금했었습니다. 검색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시트 걸쇠를 최내측으로 해야한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렇게 장착하면 시트의 걸쇠나 와셔가 억지로 껴지게 되게 되어 확신이 들지가 않더라구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혼다 서비스에서 어떻게 장착을 해놓은지 확인해보는 것이죠. 다음날 혼다 매장을 부품 구매 차 방문했을 때 다행히 신차 출고 전 시트까지 장착된 차량을 발견하였고 다음과 같은 와셔의 배치로 장착이 되어 있었습니다. 괜히 서비스실 들어가서 물어보지 않아도 되서 다행 ^^;;

 

강북혼다코리아에서 찍은 신차 출고 전인 또 다른 노란 커브

 

이제 걸쇠 위치까지 마무리 했으니 차량에 장착했던 철판과 시트를 조여줍니다. 시트에 붙어있던 그 너트를 다시 사용하면 되요.

 

 

 

가조립을 확인했으면 마지막으로 양측 쇼바 고정 너트와 시트 너트를 모두 조여주면 작업 완료입니다~

 

솔직히 별거 없는데 저 와셔 위치의 정보가 헷갈려가지고.....